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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메이커] 볼로디미르 젤렌스키

2022-02-23 1 Dailymotion

[뉴스메이커] 볼로디미르 젤렌스키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 만나보는 시간, 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한 가운데 위기의 한복판에 서 있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이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9년 4월, 대선 출구조사에서 '압도적 승리'가 예상되자 환호하고 있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그의 대통령 당선은 한 편의 드라마였죠.<br />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코미디언이자 배우였습니다.<br /><br />드라마 속에서 대통령 역을 연기하며 국민적 인기를 얻었고, 실제로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일약 대통령에까지 오르는 신화를 쓰게 됐죠.<br /><br />그의 인기가 '찻잔 속의 돌풍'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때 묻지 않은 정치인을 바라는 국민들의 갈망은 오히려 정치에 대해 전혀 모르는 그를 끝내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올려놓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마주한 정치 현실은 드라마 속과는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러시아 침공 위기에 놓인 우크라이나에서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의 종잡을 수 없는 언행은 국민들의 혼란을 가중시켰고, 외교 역량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며 우크라이나를 되레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죠.<br /><br />"서방 국가들이 위기감 조장을 중단해야 한다." 지난달 젤렌스키 대통령이 한 말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침공이 임박했다는 서방의 경고가 오히려 우크라이나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불만을 표시했죠.<br /><br />그런데 지난주엔 정반대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"서방 국가들의 대응이 부족하다. 즉각적으로 제재를 촉구한다" 언제든 러시아 군대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국가 지도자가 내놓은 정반대 메시지는 국민들 뿐만 아니라, 주변국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침공 위기가 더해질수록 젤렌스키 정부가 전문성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비서실장은 영화 제작자 출신, 국내정보국장은 코미디 스튜디오 감독 출신, 수석보좌관은 로맨틱 코미디 전문 극작가 출신으로, 방송·영화계 인사들이 정부에서 대거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죠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2일, 예비군 소집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더욱 현실화했다는 의미겠죠.<br /><br />하지만 외교적 해결 노력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침공 우려에 우크라이나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총을 들고 민방위 전투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발의 할머니에 어린아이들까지 언제 닥칠지 모를 전쟁에 대비하고 있는건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총을 든 시민들은 "외교적 해결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"이라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말이 꼭 지켜지길 바라고 있지 않을까요.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젤렌스키 #코미디언출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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